4년 만에 다시 개최된 2024 한국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 (Automotive Testing Expo Korea 2024)가 올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00개 이상의 참가업체, 30명의 연사, 그리고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통해 모든 참가업체 및 방문객들은 전문지식을 발전시키고,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새로운 및 기존 공급업체를 발굴하고, 프로토타입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테스트, 개발, 검증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발전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자동차 테스팅의 내구성, 신뢰성, 품질 및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참가업체로는 모라이, 이노시뮬레이션, dSPACE, 슈어소프트테크, 한국 IMC, Xylon, Dekati 등이 있었으며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며 성공적인 행사였음을 입증했습니다.

참관객 후기

"2016년부터 유럽과 한국에서 열린 박람회를 여러 차례 방문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명한 테스트 장비 회사들과 새로운 장비를 탐구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특히 현대자동차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테스트 방법이나 새로운 테스트 장비에 관심이 있지만 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분들에게는 이 박람회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김준표,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원

“오랜만에 박람회를 방문했는데,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동료들과 공유하고자 참석했습니다. 특히 도구와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흥미로웠고, 이전보다 배터리와 친환경 차량 관련 부스가 많아진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부서에서 일하거나 엔지니어로 활동하는 분들에게 이 박람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정명수, LG전자 자동차 소프트웨어 테스트 팀 연구원

"저는 배터리 테스트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된 장비와 이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통찰을 얻고, 해당 분야와 기술에 대해 더 배우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자동차 테스트 산업에 경험이 없지만 일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나, 자동차 테스트 기술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싶은 분들에게 이 박람회를 추천드립니다."
– 최우성, 현대모비스 연구원

참가업체 후기

“2019년 이후 다시 한 번 Automotive Testing Expo에 한국 파트너인 Techways와 함께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AI 기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데이터 로깅 및 HIL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기술 무대(Tech stage)에서 발표자로 선정되어 AI 기반 자동차 시스템의 개발 및 검증 과정에서 흔히 겪는 문제를 극복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기회였습니다."
- 고르단 갈릭, Xylon 기술 마케팅 디렉터

"이 박람회는 고품질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일종의 무역 박람회 역할을 하며, 우리에게 고품질의 고객을 제공합니다. 2018년부터 참가한 이후로, 우리는 제품과 솔루션을 재판매할 플랫폼으로 Automotive Testing Expo Korea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 펠릭스 웡, IMC부사장

"우리는 유럽에서 열린 Automotive Testing Expo에 3년 연속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 박람회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와 같은 주요 OEM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 최대의 행사입니다. 한국 OEM들과 다양한 기술 발전을 논의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임동현, 모라이 사업개발이사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쇼케이스로서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산업에 무언가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한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기업들과 교류하고 제품을 선보일 완벽한 장소로 이 박람회를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타겟 관객에게 도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이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었습니다."
- 피터 람바에르츠, Dekati 사업개발 매니저/ CMO

모라이 는 타이어 제조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강조했습니다. 고급 카메라 기반 비전 시스템, 자가 학습 AI 알고리즘, 자가 조정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화가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AI, 머신 러닝, 스마트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TBM 시스템에서 제어, 민첩성 및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노시뮬레이션 은 자율 주행 테스트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현 방법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회사의 부스는 DIL, HIL, VIL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은 VIL 모형을 사용하여 구현 과정을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등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테스트 시나리오에 필요한 모션 플랫폼과 제어 논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인 Driver in the Loop(DIL) 테스트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dSPACE의 부스에서는ADAS, 자율 주행,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솔루션과 인간의 눈 역할을 시뮬레이션하는 제품(라이다 카메라)을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춘 종합 테스트 장비도 전시되었습니다.

dSPACE 한국의 이설 매니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통신 솔루션에서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에 연결되는 부품의 수가 증가하고 통신 라인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통신 분야에서 개발 제품과 솔루션의 다양화가 더욱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는 자동차 중심의 기업들을 타겟으로 하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자동차 기술이 항공, 농기계, 건설 장비, 로봇, 드론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술 프리젠테이션 무대 하이라이트

이번 행사에는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기술 프리젠테이션 무대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OEM, Tier 1 및 Tier 2 제조업체, 공급업체, 연구 기관을 대표하는 업계 전문가들이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하이라이트로는 메이거스 테크놀로지가 자동 운전 안전 검증 및 성능 검증 평가를 위한 다중 차량 테스트에서 AB Dynamics 시스템의 사용을 설명한 세션이 포함되었습니다. 메이거스 테크놀로지의 조항설 매니저는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는 자동차 테스트에 특화된 가장 큰 전시회로, 차량 테스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에게 관심을 끌기 때문에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다시 이곳에서 발표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기술 프리젠테이션 무대를 통해 인공지능 테스트, 특히 그 검증에 필요한 중요한 평가 기준과 도구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수석 연구원인 권민혁은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AI로 가는 길"이라는 기술 논문을 통해 회사의 테스트 방법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AI의 중요한 발전을 강조,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테스트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나눴습니다.

수원대학교의 심재호 교수는 "수소 연료전지/스택 테스트 소개 및 개발 방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자신의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수소차 기술의 핵심에 대해 논의하며, 연료전지와 스택이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메탄올과 에탄올이 한때 친환경 대체 연료로 사용되었지만, 이들의 탄소 함량으로 인해 탄소 중립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수소가 경제적이고 안전한 장점 덕분에 널리 채택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다음 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는 2026년 3월 18일, 19일, 20일 킨택스(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다음 전시회에 대한 등록은 웹사이트 를 방문하여 확인해보세요.